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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국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완성한 작가 도로시 L. 세이어즈의 ‘피터 윔지 경 시리즈’ 1권. 작가의 초기 작품이지만, 오랫동안 사랑받는 소설로 꼽힌다. 살인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면서, 이런저런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도로시 세이어즈는 기발하고 지적이고 에너지와 위트가 넘치는 탐정 소설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었다.”
─ P. D. 제임스 (여성 추리소설 작가)

“세이어즈의 소설에 찬사를 보낸다. 그녀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지어내는 기발한 재주가 있으며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안목 또한 훌륭하다.”
─ 루스 렌델

“세이어즈는 강렬한 서스펜스에 문학적인 산문체를 접목시켰으며, 이를 완성해내는 보기 드문 재주를 지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이야기꾼이다.”
─ 미넷 월터스

《시체는 누구? Whose Body?》

재계 유명인사 루벤 레비 경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코안경만 얹혀진 시체가 팁스 노인 욕조에서 발견된다.
두 사건의 연관성을 찾아 피터 경은 발빠르게 움직이는데…….
레비 경과 욕조에서 발견된 시체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 『시체는 누구?』는 영문 6만 단어의 장편소설입니다.
(전자책이므로 책 두께를 짐작하실 수 있도록 원서 기준의 단어 수를 안내하여 드립니다.)

작가 소개

《도로시 L. 세이어즈 Dorothy L. Sayers》

영국의 작가, 번역가이자 기독교 사상가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현대 언어와 중세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이 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여성이다. 시와 추리소설, 희곡, 문학 비평, 에세이 등에서 폭넓게 활동하였으며, 귀족 탐정 피터 윔지 경이 등장하는 추리소설로 애거사 크리스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시대 작가인 C. S. 루이스, J. R. R. 톨킨 등과 교류하였고 영국 탐정소설 작가 클럽을 결성하기도 했다. 기독교 교리에 해박하고 신앙이 깊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독교 저술에 매진하여 교회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번역가로서도 말년에 영역한 단테의 『신곡』은 현재까지도 탁월한 학문적 성취로 남아 있다.


옮긴이 소개

옮긴이 고형심

방송통신대 영어영문학과와 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제주통역번역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출판번역그룹 《섬돌》을 통해 앞으로 출판 번역 분야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목차

1장~13장

한줄 서평